저는 어렸을 때부터 교정치료했는데
작년 여름에 사랑니를 빼야겠다라고 원장님께서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..?
당장에 불편한 건 없는데 아랫 사랑니 쪽에 틈이 있어서 이물질 같은게 들어가면 염증도 생기고 충치도 생길 수 있으니
얼른 치료하는 게 좋을거라 말씀해주셨어요.
처음에는 경주에 있는 치과 가보고, 부산에 있는 치과도 가봤는데 다들 하시는 말씀이 신경이랑 붙어있어서 어려울 수 있다고 하시길래
그냥 대학병원을 찾기로 결심하고 양산에 있는 부산대치과에 다녀왔습니다!

하악 두 개 사랑니 중 일단은 왼쪽만 뽑았고 오른쪽은 다가오는 11일에 다시 병원에 방문해서 뽑습니다!
초기 검사는 일단 6월에 방문하여서 진행했습니다.
역시나 신경에 닿아있는 걸 인지하시고 CT와 피 검사등 추가적인 검사가 이뤄지고
당시 검사비용은 한 5~6만원 정도 나온 것 같았어요.
그렇게 9월 1일에 약속을 지정하고 다시 내원!
3시 약속이었는데 조금 일찍가니 2시 30분쯤에 수술실로 바로 들어갔습니다.
처음에 컵 두 개가 놓여져 있는데 이걸로 가글하라고 하시더라고요?
처음 컵을 1분 30초 동안 하는데.. 하고나니 무슨 입이 얼얼한게 마비된 거 같은 느낌이 들었고,
두 번째 컵은 구강 소독으로 한 30초 동안 했습니다.
바로 눕고 안경끼신 의사 선생님 오셔서 뽑는데!
생각보다 마취하는 게 별로 안아팠어요
그냥 바늘 쑤욱 들어가는 느낌??
막 진짜 못참겠다 이런 건 아니고 그냥 버틸만 한데?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..
수술 도중에 뭔가 아픈느낌이 들어서 마취 한 번 더 놓아주셨어요
총 20분 정도 걸렸습니다! 워낙 이가 단단한지라 선생님도 꽤 뽑는데 힘드셨다 하시더라고요 ㅋㅋㅋ
발치 비용은 9만원 나왔습니다!
1시간 경과
별로 아프다는 느낌도 안들고 뽑은 왼쪽 볼만 퉁퉁 부은 채로 경주 돌아가는 버스 탑승!
이때 혹시 몰라서 타이레놀 한 정 섭취했어요
3시간 경과

거즈를 뱉고 바로 죽 먹고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 먹었어요
이때 조금 마취가 풀리는 느낌이 들었는데 막 못참겠다 이정도는 아니고 약 먹고 타이레놀까지 같이 먹으니 금방 진정되더라고요
(타이레놀은 신인가?)
이후로 조금씩 통증이 있을 때마다 타이레놀을 한 정씩 먹어줬어요
당일에 총 4정을 먹었네요
다음 날
통증이나 피는 전혀 나오지 않고 얼굴만 퉁퉁 부은채 ㅋㅋㅋㅋ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!
다만, 부어서 그런가 입이 크게 안 벌려지고, 수술 봉합하는 과정에서 실에 입술을 조금 베였는데 그거 때문에 조금 따가운 거 말곤 없네요
라식했을 때도 느낀거지만 역시 눈, 이 이런 수술은 정말 많이 해보신 분한테 가는 게 정말 믿음이 많이 가는 거 같아요
처음 뽑는거라 긴장 많이 했는데 11일에 뽑는 건 전혀 긴장 안하고 뽑을 수 있을 거 같아요!
어제 (11일) 우측 아래 사랑니 뽑고 왔습니다!
뽑아주시는 교수님 바이 교수님인지 이번에는 마취가 꽤 아프더라고요..
뭔가 입 안이 찌릿하는 마취가 제일 힘들었는데 3번이나 하시길래... 힘들었어요
근데 시술은 매복 치고 정말 빨리 끝났어요!
한 10분?
이번에는 드릴로 갈면서 오징어 타는 냄새도 나고 그랬는데
한 번 뿌득하고 또 뿌득하는 소리 나더니 실밥 꿰매는 단계로 넘어가더라고요
빨리 끝나고 실밥도 입 주변에 상처 안나도록 잘 처리해주셔서 감사했지만
마취는 진짜.. 너무 아팠습니다ㅏ..
당일에 바로 죽 먹고 잔 다음 저녁에 치킨 잘라서 먹었어요
근데 새벽에 뭔가 욱신거려서 깬 다음 타이레놀 한 알 먹고 자니 오늘은 통증도 없이 정말 괜찮네요!
대신 턱 붓기가 말도 안되게 부었습니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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